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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 맨체스터… 어깨 무거워진 박지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03 09:56
2010년 11월 3일 09시 56분
입력
2010-11-03 09:54
2010년 11월 3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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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다섯 번째 공격 포인트(2골 3도움)를 달성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동료의 부상 소식이 이어지면서 팀 공격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지성은 3일 터키 부르사에서 치러진 부르사스포르와의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28분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추가골을 도왔다.
올해 칼링컵에서만 2골 2도움을 뽑아낸 박지성의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공격 포인트였다.
특히 이날 선발 출전한 루이스 나니가 전반 29분 만에 서혜부 부상으로 빠져 박지성은 몸을 데울 시간도 없이 곧바로 투입됐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의도에 맞게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도움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12일 축구대표팀의 일본 평가전에 앞서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지성은 연이어 영국 언론을 통해 이적설이 제기돼 마음고생을 했다.
잠시 전열에서 제외됐던 박지성은 지난달 21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부르사스포르와 홈경기에 선발출전했고, 지난달 27일 울버햄프턴과 칼링컵 16강전에서 시즌 2호골을 작렬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이를 바탕으로 박지성은 지난달 31일 토트넘과 정규리그 10라운드에 선발출전해 전반 2분 만에 시도한 슛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겹쳤지만 정규리그 첫 풀타임 출전해 확실한 주전 멤버로 입지를 돈독히 했다.
특히 라이언 긱스와 안토니오 발렌시아에 이어 나니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퍼거슨 감독은 측면 요원으로 아직 경험이 부족한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베베 대신 박지성을 선발요원으로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퍼거슨 감독의 의도대로 박지성은 이날 왼쪽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로 8226m를 뛰면서 총 54차례 패스 가운데 49개를 동료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패스성공률 91%를 달성하며 사실상 양 팀을 통틀어 최고 성공률을 자랑했다.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교체 투입된 수비수 파비우가 9차례 패스에 모두 성공해 100%의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박지성의 기록과는 비교 대상이 아니었다.
이제 박지성에게 필요한 것은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다.
오는 6일 자정 울버햄프턴과 정규리그 11라운드를 앞두고 퍼거슨 감독이 나니의 결장을 예고한 만큼 박지성의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박지성은 시즌 2호골을 울버햄프턴과 칼링컵 16강에서 뽑았던 만큼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을 기대해볼 만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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