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왕중왕전’ 우승 60만 달러 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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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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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그랜드슬램 미켈슨 대타로 출전한 어니 엘스

미국프로골프(PGA) 그랜드슬램은 그해 메이저대회 챔피언 4명이 출전해 왕중왕을 가리는 특급 이벤트다.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사진)는 올 시즌 메이저 무관에 그쳤지만 이 대회에 대타로 출전했다.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은 필 미켈슨(미국)이 불참했기 때문. 행운의 출전권을 얻은 엘스가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하며 60만 달러(약 6억7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엘스는 21일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골프장(파71)에서 열린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2위는 브리티시오픈 우승자로 발목 부상을 이유로 결장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대신해 나선 데이비드 톰스(미국·4언더파 138타)로 30만 달러에 이르는 가욋돈을 챙겼다.

톰스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엘스는 13번 홀까지 1타를 잃어 고전했으나 14, 15, 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US오픈 우승자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나란히 3오버파 145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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