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1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오늘부터 공식일정 시작

동아일보 입력 2010-10-22 03:00수정 2011-03-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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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 시속 320km… 머신에게 ‘마법의 스피드’를 허락한다 100억 원이 넘는 세계 최고 기술의 결집체인 머신. 차가운 몸체는 수초 만에 뜨거워진다. 한껏 달아오른 자동차가 내뿜는 열기에 보는 이들의 마음도 타오를 게 분명하다. 준비는 끝났다. 세계 최고 드라이버 24명은 한국 땅에 모여 승부를 위해 숨을 고르고 있다. 한국 모터스포츠는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질주하는 자동차들과 함께 도약의 길로 들어섰다.

한국 사상 첫 포뮬러원(F1) 대회 코리아 그랑프리가 22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막이 오른다. F1에서는 연습주행도 공식적인 대회 일정에 포함된다. 따라서 이날은 사상 처음 한국에서 F1 머신이 공식적으로 주행하는 날이다. 연습주행은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1시간 30분씩 두 번, 23일 오전 한 차례 열린다. 이날 오후엔 예선 레이스, 24일에는 대망의 결선 레이스가 펼쳐진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위해 지어진 총길이 5615m의 서킷은 공사를 마무리한 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서킷의 1.2km의 직선 구간에서 차량은 시속 320km까지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입국을 마친 12개 팀 24명의 드라이버는 20일 경기장을 둘러보곤 “훌륭한 서킷이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16개 대회까지 마친 올 시즌 F1에서 종합 1∼5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34·호주·레드불 레이싱), 페르난도 알론소(29·스페인·페라리), 제바스티안 페텔(23·독일·레드불), 루이스 해밀턴(25·영국·맥라렌), 젠슨 버튼(30·영국·맥라렌)의 합동 기자회견은 승리에 대한 열기로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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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창원에서 열렸던 F3 대회 때 참가했다는 버튼은 “서킷이 훌륭하다. 추월 기회가 많아 보이는 첫 섹터를 포함해 흥미로운 코너가 많다”고 칭찬했다. 현재 220점으로 1위인 웨버는 “훌륭한 선수들과 새로운 코스에서 경쟁하게 돼 흥분된다”고 했다. 한국 시차에 맞추기 위해 일본에서 훈련을 하고 왔다는 베텔은 “한국 서킷은 미지수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 굉장히 흥미롭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B “대회 성공 기원” 메시지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박준영 전남지사에게 e메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세계인의 가슴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박진감 넘치면서도 안전한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암=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동영상=F1 코리아그랑프리와 G20등 국제대회 앞두고 종합대테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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