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무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0월 15일 07시 00분


스폰서 부재로 무산 위기를 맞았던 한일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 결국 취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올해 12월 열릴 예정이었던 한일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취소됐으며 내년 일본에서 다시 개최하는 방안을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와 협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일본 마이니치 방송이 내년에 타이틀 스폰서를 맡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우리가 동의를 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11월 일본으로 건너가 구체적인 장소, 조건 등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KLPGA는 대회 유치를 위해 많은 돈을 필요로 하는 만큼 스폰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대항전 솔하임컵처럼 상금을 없애는 방안 등을 모색 중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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