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경문 감독 “준PO, 마운드 하기 나름”

동아닷컴 입력 2010-09-13 07:00수정 2010-09-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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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롯데 방망이 최강…투수력 관건

올해 롯데에 약했지만 단기전은 달라”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될 3위 두산과 4위 롯데. 12일 두산 김경문 감독은 포스트시즌 첫 상대 롯데와의 승부는 “마운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타격에 있어서는 팀타율 1, 2위(11일까지 팀 타율 롯데 0.288, 두산 0.281)를 다투는 만큼 투수들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얘기였다.

김 감독은 “많이 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맞고 이기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포스트시즌에서도)투수들이 어떻게 해주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시즌 롯데와의 상대전적이 7승 12패로 열세인 것에 대해서는 “우리 투수들이 올해 롯데 타자들에게 많이 맞았다”며 “지난번 1회초 6점을 내고도 1회말 7점을 내준 경기(5월 8일 사직)에서 상대타자들에게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것이 크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곧 “단기전은 정규시즌과 다르다”며 “우리 팀 배터리도 상대타자들을 분석해서 볼배합부터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윤석환 투수코치도 포스트시즌에서 투수진의 역할에 비중을 두고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 윤 코치는 “임태훈도 그동안 롯데 타자들에게 변화구를 많이 맞았지만 어제(11일)는 잘 먹히지 않았나. 그동안 오히려 도망가는 피칭을 하다가 맞았다면 ‘칠 테면 쳐봐라’는 식으로 던지면 공도 더 위력을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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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두산은 ‘미리 보는 준플레이오프’였던 12일 잠실 롯데전에서 롯데 강타선을 단 6안타로 꽁꽁 묶는 호투를 보였다. 선발 홍상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중간계투들의 무실점 투구가 돋보였다.

잠실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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