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공동 32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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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4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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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미 PGA 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공동 32위로 끝냈다.

양용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1오버파 71타에 그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스펜서 레빈(미국), 지브 밀카 싱(인도) 등과 함께 공동 32위로 밀려났다.

우승은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친 제이슨 데이(호주)에게 돌아갔다. 데이는 2006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 12개 대회에서 6번 컷 통과한 게 고작이고,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2위에 오른 게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다.

블레이크 애덤스와 브라이언 게이, 제프 오버턴(이상 미국)이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 만 16세 고교생 조던 스피스(미국)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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