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200타점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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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7일 07시 00분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볼티모어 원정 1타점 추가
올시즌 34경기만에 20타점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가 메이저리그 통산 200타점을 달성했다.

10일 디트로이트 전에서 통산 199타점을 수확한 이후 5경기 만이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0-2로 뒤진 9회 1사 1·2루 때 우전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아홉수에서 벗어나며 통산 200타점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6시즌, 349경기 만.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6에서 0.302로 상승했다. 경기는 막판 뒷심을 발휘한 클리블랜드의 8-2 대 역전승.

데뷔 첫 해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006년 22타점, 2007년 5타점, 2008년 66타점, 2009년 86타점을 수확했다. 지난 시즌까지 180타점. 올 시즌에는 34경기 만에 20타점을 추가했다.

아시아출신 타자로는 마쓰이 히데키(36·LA에인절스)가 615타점, 스즈키 이치로(37·시애틀)가 522타점을 올리고 있다. 조지마 겐지(34)는 메이저리그에서 198타점을 기록한 뒤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한신으로 복귀했다.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2002∼2005년까지 4시즌을 뛴 최희섭(31·KIA)이 120타점을 올린 바 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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