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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1R] 데얀 어린이날 쇼쇼쇼…서울 1위 탈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5-05 23:13
2010년 5월 5일 23시 13분
입력
2010-05-05 18:54
2010년 5월 5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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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성남 일화의 2010 K리그 후반 경기. 서울FC의 데얀이 두번째 골을 터트린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서울이 성남 일화를 꺾고 17일 만에 K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11라운드에서 올 시즌 4번째이자 프로 통산 10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얀의 ‘원맨쇼’와 허정무호 예비 엔트리에 선발된 이승렬의 마무리 축포를 앞세워 성남에 4-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경남, 울산과 승점 21(7승3패)로 같지만 골득실(+12)에서 경남(+7), 울산(+1)보다 앞서 지난 달 17일 이후 오랜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최근 2연패 부진에 빠졌던 서울이지만 킥오프 전부터 예감이 좋았다.
양 팀 선수들이 몸을 풀 때부터 전광판에는 계속 데얀의 골 장면이 비쳐졌다. 에스테베즈와 함께 볼을 주고받던 데얀도 이를 보곤 머쓱한 듯 씩 웃어보였다. 2008년 7월5일 포항전에서 K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데얀은 ‘어린이 날’의 남다른 추억도 있다.
작년 스리위자야(인도네시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 팀의 5-1 대승을 일궜던 것.
데얀의 폭풍 활약은 전반 20분 시작됐다. 김치우의 오른쪽 코너킥을 방승환이 머리로 흘리자 슬라이딩하며 왼발로 꽂아 넣으며 쇼가 시작됐다.
이후 후반 24분 박용호가 문전 오른쪽에서 올린 볼을 헤딩 골로 연결했고, 7분 뒤 김태환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종료 직전에는 이승렬에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까지 추가했다. 이로써 올 시즌 5골-6도움을 달성한 데얀은 “10골-10도움은 해야 만족할 것 같다”고 호언했다.
부산은 마산 원정에서 후반 26분 한상운의 결승골을 앞세워 경남을 1-0으로 제압, 2연승과 함께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9경기 무승(6승3무)에 제동이 걸렸다.
울산은 포항과 1-1로 비겼고, 제주는 구자철의 결승포로 대구를 1-0으로 꺾으며 홈 6경기 무패(4승2무)를 기록했다. 수원은 대전과 득점 없이 비겼고, 인천은 유병수의 2골로 강원을 2-1로 물리쳤다. 지난 주말 수원에 승리했던 전남도 전북을 3-2로 눌러 2연승을 달렸다.
수원|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광양|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상암|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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