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감독 ‘주름살’ 펴졌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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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스리그 염기훈 2골
싱가포르팀에 6-2 완승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K리그에서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사퇴 발언까지 한 차 감독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싱가포르 암드포스와의 G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분과 인저리 타임 때 골을 터뜨린 염기훈의 활약에 모처럼 얼굴을 폈다. 염기훈은 발등 부상으로 3개월간 재활하다 돌아왔다. 수원은 6-2 대승을 거두고 4승 1무 1패(승점 13점)로 이날 중국 허난 젠예와 1-1로 비긴 일본 감바 오사카(승점 12점)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일본 히로시마 빅아치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H조 최종 경기에서 3-4로 졌다. 포항은 3승 1무 2패(승점 10점)로 이날 산둥 루넝(중국)에 0-1로 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에 상대 전적(1무 1패)에서 뒤져 2위로 16강에 올랐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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