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승리의 주역 KT&G김사니의 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3월 29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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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 승리의 주역 김사니의 말

“3세트 후반에는 생각이 많아져서 여기저기 볼을 배급하다보니 약간 어려운 경기를 했다. 22-20 상황에서도 이겼다는 생각은 하지 못 할 만큼 긴장되는 승부였다. GS칼텍스의 서브가 약하다 보니 플레이하기가 편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경기가 더 쉽게 풀리고 공격력도 강화되는 것 같다.”

“몬타뇨가 공격 위치를 이동하면서 공격 루트도 더 다양해졌고, 본인도 더 쉽게 공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전력 분석을 바탕으로 상대팀이 우리 팀의 공격을 어떻게 막고 있는지를 분석한 뒤, 역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세터가 경기 뒤 따로 분석하고 공부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겨서 너무 기쁘지만 벌써부터 3차전이 걱정된다. 여자 배구는 하루 하루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3차전은 더 긴장해서 경기를 할 것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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