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히어로즈 선수단은 2일과 3일 특별한 광경을 목격했다.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 뒤편으로 보이는 사쿠라 섬에서 화산이 폭발한 것. 가고시마와 사쿠라는 배로 15분 거리. 피해는 없었지만 화산 폭발을 처음 본 젊은 선수들은 살짝 놀랐다는 후문. 그러나 가고시마를 여러 차례 방문한 고참급 선수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훈련에만 매진했다. 화산섬 사쿠라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라 과거 현대 시절부터 종종 선수단이 방문해 피로를 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