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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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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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언론 주간 베스트11 선정 “리그 대표하는 공격수” 극찬

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박주영(25·AS모나코)이 날개를 달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축구전문 언론사 2곳이 동시에 박주영을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한 것은 물론 그를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인정했다. 박주영은 니스전에서 2골을 몰아넣어 리그에서만 8골로 득점랭킹 공동 7위로 점프했다.

인터넷매체 ‘막시풋’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1부 리그 22라운드 전체를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박주영이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시즌 개막 때만해도 박주영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긴 했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니스전에서) 영리함이 빛났고, 공격에서는 연결고리 역할까지 해냈다”고 극찬했다.

또한 “니스전에서 박주영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동료의 찬스를 살려줬다. 네네와 절묘한 호흡을 이루며 팀을 더욱 매력적으로 바꿔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막시풋’은 22라운드 베스트11에서 박주영을 4-4-2 포매이션 기준으로 스트라이커 한자리에 선정했다. 박주영과 함께 니스전에서 1골2도움으로 맹활약한 네네도 함께 베스트11에 뽑혔다.

한편,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르 퀴프’도 22라운드 베스트11에 박주영의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은 평점 8로 22라운드에 출전한 스트라이커 중 최고평점을 받아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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