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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16점…KT 7연승 쐈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2-25 08:13
2009년 12월 25일 08시 13분
입력
2009-12-25 07:00
2009년 12월 2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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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전자랜드에 77-65 완승…선두 모비스에 0.5게임차 추격
나비처럼 사뿐히… KT 박상오(오른쪽)가 전자랜드 서장훈을 앞에 두고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박상오는 11점을 뽑아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인천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2위 KT가 전자랜드를 잡고 선두 모비스를 0.5게임차로 압박했다. 6위에 머무르고 있는 삼성은 ‘서울 라이벌’전에서 SK를 따돌리고 상위권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KT는 2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7-65로 완승, 21승8패를 마크하며 모비스를 또다시 턱밑까지 추격했다.
1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한 KT는 11개의 3점슛을 던져 5개를 성공시키는 등 골 정확도에서 전자랜드보다 훨씬 앞섰다. 존슨이 16득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신기성과 박상오가 나란히 11점씩을 올렸다.
삼성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4-73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삼성은 3연패 사슬을 끊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김진 감독의 사퇴로 분위기마저 어수선한 SK는 7연패로 추락을 계속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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