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코치 조계현 “선발진 보완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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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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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스포츠동아 DB]
조계현. [스포츠동아 DB]
“선수생활 2년 동안 두산에 있었던 까닭인지 편하네요.”

조계현(사진) 투수코치가 2일 두산에 둥지를 틀었다. 이날 잠실구장을 찾은 조 코치는 선수단과 상견례를 한 뒤 곧바로 마무리훈련에 합류했다. 조 코치는 “(베이징)올림픽 때 함께 했던 선수들이 있기도 하고, 내가 선수생활을 했던 곳이기도 해서 편하다”는 소감을 밝히고는 “아무래도 두산은 선발진이 취약하다보니 메인코치와 함께 차근차근 보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 코치는 군산상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89년 해태에 입단했고, 개인통산 320경기에서 126승 92패 17세이브 방어율 3.17을 기록했다. 특히 1994년 다승왕을 비롯해 1995년 방어율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2003년 KIA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해 2006년부터 3년 동안 삼성에서 투수코치를 지냈다. 두산 김경문 감독과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팀의 투수코치로 금메달을 일궈낸 인연이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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