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KLPGA 점프투어 12차전 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09년 10월 27일 17시 05분


코멘트
국가대표 박선영(18·창원사파고3)이 2009 롯데스카이 성주CC컵 KLPGA 점프투어 12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우승했다.

박선영은 27일 경북 성주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안선영(19)이 아마추어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시즌 세 번째 아마추어 선수의 우승이다.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선영은 1번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9홀에서만 4타를 줄이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박선영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꼭 한번 우승하고 싶었는데, 목표를 이룬 것이 가장 기쁘다. 남은 정회원 선발전과 2010년 KLPGA투어 시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에는 꼭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9차전~12차전)에 모두 참가하고 평균타수 79.00타 이내를 기록한 아마추어 상위자 5명에게는 준회원 자격을, KLPGA 티칭 회원 상위자 1명에게는 준회원 자격이 부여됐다.

4개 대회에 모두 참가하고 평균타수가 74.00타 이내인 준회원 상위자 4명에게는 KLPGA 정회원의 자격을 부여했다. 12개 대회를 모두 마친 점프투어에서 이수지(17·MU스포츠)는 상금왕에 올라 2010년 KLPGA 정규투어 풀시드를 받았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