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연패 탈출 ‘첫 승’ 신고

  • 스포츠동아
  • 입력 2009년 10월 22일 07시 00분


79-61…우리은행 4연패

여자 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춘천 우리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신세계는 2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3점슛 5개를 성공시킨 양정옥(15점)의 외곽포와 허윤자(20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79-61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홀로 21점을 따내며 분전했지만 3쿼터 초반 김은혜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부터 양정옥의 외곽포를 앞세워 28점을 챙긴 신세계는 2쿼터에서 우리은행 김은혜(7점)와 박혜진(6점)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주춤했지만, 양정옥이 3점포 2개를 내리 꽂으면서 42-30으로 전반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 임영희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7득점을 따내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허윤자에게 8점을 허용,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신세계는 4쿼터 초반 김정은과 김지윤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종료 3분 1초를 남기고 박세미의 쐐기 3점포가 터져 18점차 승리를 완성시켰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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