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메이저 첫 우승 티샷

  • 입력 2009년 9월 19일 03시 03분


이정은(21·김영주골프·사진)이 54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을 갈아 치우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은 18일 여주 자유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31회 신세계배 KLPGA선수권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서희경(23·하이트)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정은의 성적은 KLPGA 54홀 최소타 기록인 200타(16언더파)와 안선주(22·하이마트)가 이달 초 KB 스타투어 2차 대회에서 세운 최다 언더파 기록(17언더파 202타)을 모두 경신한 것.

4월 김영주골프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우승 상금 1억 원을 받아 상금 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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