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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14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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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제주는 2006년 2월 연고를 이전하며 그 해에 연습장을 갖기로 합의했으나 부지에서 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돼 계속 공사가 연기되다 작년 하순, 비로소 착공을 할 수 있었다. 가장 감회가 남달랐던 이는 개장식에 참석한 대표팀 정해성 수석코치. 제주 지휘봉을 잡았던 그는 “예전 연습장이 없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4년 만에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제주는 이날 뜻 깊은 잔칫상을 받고도 울어야 했다. 포항에 역대 최다 골차 패배를 당한 때문. 제주 관계자들은 “선수들도 ‘우승하는 일만 남았다’고 기뻐했는데 아쉽다”고 씁쓸해 했다.
서귀포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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