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양용은 선배 우승에 자신감”

  • 입력 2009년 9월 1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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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아마골프 우승 원동력

동양인으로는 US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18)은 양용은의 PGA챔피언십 우승을 보고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양용은이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한국 사람이나 아시아인 입장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기쁘고 믿겨지지 않는다. 꿈만 같다. 사실 64강 진출이 목표였다. 최근 3년간 우승이 없었던 데다 이 대회는 아마추어 대회 가운데 가장 수준이 높아 우승을 하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트로피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우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대회 퍼트가 잘 들어

갔고 페어웨이도 잘 지킨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안병훈의 우승 소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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