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내년 1월 셀틱 이적 확정

  • 입력 2009년 8월 28일 11시 35분


‘윈-윈’전략을 편 기성용(19)과 FC서울이 모두 웃었다.

기성용은 오랜 희망이었던 유럽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고,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서울은 전력공백 없이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서울은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과 선수 모두의 발전을 위해 기성용이 내년 1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셀틱FC로 이적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당초 난색을 표시했으나 검토끝에 셀틱의 이적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서울과 셀틱은 향후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적료 등 구체적인 조건은 셀틱 구단의 요청으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

동아닷컴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화보]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특급 미드필더 기성용
[화보]떠오르는 두 ‘용’ 기성용-이청용의 활약 모습
[관련기사]기성용 이적 조급증 버려라
[관련기사]기성용 셀틱행, 내년 1월로 미뤄지나?
[관련기사]허정무 “기성용, 가능하면 해외로 나가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