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와 대성고가 제4회 고려대 총장배 고교농구대회에서 나란히 2연승을 기록했다. 광주고는 20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34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한 석종태를 앞세워 제물포고를 94-69로 완파했다. 대성고는 단대부고를 73-70으로 눌렀다. 광신정보산업고는 강원사대부고에 69-58로 승리했다. 여자부에서는 마산여고가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넣은 김새벽의 활약으로 기전여고에 40-29로 승리해 1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숭의여고는 인성여고를 61-55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