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수영황제! 펠프스, 접영 100m 세계新

  • 입력 2009년 7월 10일 10시 22분


역시 ‘수영 황제’였다. 마이크 펠프스가 4년 동안 깨지지 않던 남자 접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세계선수권출전권을 따냈다.

펠프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에서 50초2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세계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펠프스는 지난 2005년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 대표팀 동료 이언 크로커가 세운 종전 50초48을 0.18초 앞당겼다.

이날 신기록으로 펠프스는 자신의 세계기록을 5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자유형 200m를 비롯해 접영 200m, 개인혼영 200m와 400m 등 4개의 개인종목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하는 200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과 미국 대표 선발전을 겸해 펼쳐지고 있다.

이미 자유형 200m 출전권을 확보한 펠프스는 200m, 400m, 1500m 등 3개 종목에 출전하는 박태환과 자유형 200m에서만 격돌하게 됐다.

동아닷컴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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