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제 UBS재팬투어 챔피언십 아쉬운 준우승

  • 입력 2009년 6월 7일 20시 29분


장익제(36·하이트)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UBS재팬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장익제는 7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 힐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스즈키 도루(일본), 데이비드 스메일(뉴질랜드)과 함께 이가라시 유지(일본)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14번홀까지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던 장익제는, 15번홀(파5) 보기에 이어 17번(파4)과 18번홀(파4) 연속 보기로 다 잡았던 우승컵을 넘겨줬다. 2005년 미츠비시 다이아몬드컵 우승 이후 4년 만에 일본투어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막판 뒷심부족으로 2승 수확에 실패했다.

상금 1080만엔을 따낸 장익제는 시즌 상금랭킹 15위로 상승했다.

올 시즌부터 일본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형성(29)과 허인회(21)는 나란히 이븐파 288타로 공동 22위에 올랐고, 고교생 프로 노승열(18)은 4오버파 292타로 김종덕(48·나노소울)과 함께 공동 44위로 경기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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