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K리그] 정원정 인저리타임에 기적골

  • 입력 2009년 5월 19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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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이 절실했던 승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교 눈높이 2009 WK리그’ 4라운드에서 서울시청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정원정의 결승골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꺾고 2승째(2패)를 신고하며 3위로 점프했다. 수원은 1무3패.

초반부터 일진일퇴 공방전이 전개됐다. 전반 중반까지는 리그 첫 골의 주인공 정세화와 정원정을 투톱으로 포진시킨 서울시청이, 이후에는 국가대표 조소현을 앞세운 수원의 반격이 이어졌다. 이 같은 팽팽한 흐름은 후반 추가시간에 깨졌다. 박초롱이 오른쪽 코너킥 한 볼이 전재민의 머리에 맞고 흐른 볼을 문전 한 가운데서 정원정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승부를 갈랐다.

한편, 군산에선 2위 경남대교가 충남일화를 2-0로 꺾고 2승2무를 기록했고, 여주에선 인천 현대제철이 부산상무를 5-0으로 눌러 3승째(1무)를 신고, 선두를 지켰다.

수원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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