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불뿜는 소총’…SF와 연습경기서 3안타

  • 입력 2009년 3월 13일 07시 56분


역시 아오키 노리치카(27·야쿠르트)를 경계해야 한다.

일본이 12일(한국시각)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한 3번타자 아오키의 활약에 힘입어 6-4로 역전승했다. 0-4로 뒤지던 일본은 4·5회 1점씩을 추격한 뒤 6회 이와무라 아키노리(탬파베이)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의 연속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가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아오키와 조지마 겐지(시애틀)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톱타자 이치로는 3타수 1안타 1볼넷에 도루 2개를 성공시켰다.

한편 일본은 이날 선발로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를 내세우려 했지만 WBC 조직위원회에서 ‘메이저리거인 마쓰자카는 7일 1라운드 한국전에서 65개를 던져 4일간 무조건 쉬어야 한다’며 등판을 제지함에 따라 13일 시카고 컵스와의 평가전에 내보내기로 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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