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의 행복’ 국체협 행복나눔스포츠교실

  • 입력 2009년 2월 17일 11시 25분


스포츠를 통해 불우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기 위한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강두)의 ‘행복 나눔 스포츠교실’이 16일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문을 연 스케이팅교실에서는 빙상스타 이규혁 선수가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지도와 팬 사인회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사흘간 이어진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축구, 농구, 배구, 탁구, 테니스, 스키, 배드민턴, 스케이팅 등 8개 종목을 대상으로 전국 16곳에서 ‘행복 나눔 스포츠교실’을 연다.

620명의 불우 청소년을 위한 이번 행사는 축구 전 국가대표 서정원·정재권·김태영 선수를 비롯해 배구 장윤창·조혜정, 탁구 오상은·주세혁, 테니스 전미라 등 종목별 스타플레이어 출신들이 교사로 나선다.

25일부터 27일까지 용평스키장에서는 전 국가대표 홍인기 선수와 스키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스키교실도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토토 후원으로 총 3억 2000만원을 들여 개최되는 이번 스포츠교실은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청소년(예비중학생~중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모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스포츠교실을 계기로 유명 선수들의 스포츠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각 사회복지시설과 프로·실업팀이 계속해서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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