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366만원’ 경기 수입 신기록

  • 입력 2008년 10월 30일 02시 59분


PS 10경기 연속 만원 관중… 누적금액 43억원 돌파

프로야구 사상 단일 경기 최다 입장 수입 기록이 세워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한 경기 최고인 5억366만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한 경기에서 5억 원 이상의 입장 수입이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신기록 경신 중인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입장 수입은 43억5168만 원으로 늘어났다. KBO는 올해부터 한국시리즈 지정석 입장료를 지난해에 비해 1만 원 오른 3만5000원으로 정했다. 일반석은 지난해와 같은 1만5000원이다.

이와 함께 올해 포스트시즌은 1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10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한국시리즈 3차전은 경기 시작 25분 전인 오후 5시 35분 입장권 3만500장이 모두 팔렸다. 또 잠실구장은 2005년 10월 18일 두산과 삼성이 맞붙은 한국시리즈 3차전 이후 포스트시즌 1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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