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우승소감 “LPGA서도 신인왕 오르겠다”

  • 입력 2008년 9월 27일 08시 58분


아직 다승과 상금왕을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앞으로도 몇 개 대회의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하지만 여유는 있다. 다승과 상금왕 타이틀을 지켜내겠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샷의 정교함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겨울에 체력 훈련을 해야 하는 데 지난 겨울에는 그럴 시간이 부족했다. 월드컵에 출전하고 해외투어에 출전하느라 체력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이후 아직 LPGA투어 선수 등록을 하지 않았다. 선수등록을 할 수 있지만 그러면 올해부터 루키가 되기 때문에 미뤄두고 있다.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신인왕에 오르기 위해선 내년부터 루키 시즌을 시작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아직까지 일본과 미국 투어 중 어느 쪽으로 진출할 것인지 확정짓지 않은 상태다.

여주|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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