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짜릿한 역전승 ‘6강 불씨’

  • 입력 2008년 9월 8일 08시 55분


후반에만 릴레이 3골…9경기 연속무패 행진

FC서울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고, 전북 현대는 조 선두에 올랐다.

서울은 6일 삼성하우젠컵 조별리그 A조 홈경기에서 정성훈에게 두 골을 내주고도 후반 정조국의 결승골 등 3골을 몰아쳐 부산 아이파크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최근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승점11점(3승2무4패)을 기록, 3위 경남 FC(승점 12)를 바짝 추격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부풀렸다.

전북은 대구와 B조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뽑고도 막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그러나 5승3무1패로 승점이 16으로 같아진 성남 일화(5승1무2패)를 골득실(전북 +8, 성남 +2)로 앞서 선두에 올랐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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