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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24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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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김두현(26·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 프리시즌 매치에서 환상적인 득점포를 작렬시켰다. 김두현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슈루즈베리의 프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슈루즈베리 타운과의 프리시즌 매치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29분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을 성공, 2-2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리시즌 매치 3경기 만에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골까지 터뜨린 김두현은 주전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두현은 경기 후 “전반에는 감독이 원하는 대로 볼을 연결하는데 집중했다. 경기가 안 풀리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인 아스널전에서 이런 골을 넣고 싶다. 또한 주전을 꿰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