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5월 31일 02시 5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이 2008 월드컵시리즈 3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박성현(전북도청) 윤옥희(예천군청) 주현정(현대모비스) 등을 앞세운 한국여자양궁대표팀은 30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221-213으로 완파했다.
한국 여자양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5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휩쓴 데 이어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6연속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한편 한국남자대표팀은 16강전에서 독일에 210-216으로 패해 탈락했다. 남자대표팀은 지난달 2차 월드컵에서도 16강전에서 패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남자 개인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2관왕 임동현(한국체대)은 준결승에서 박경모(인천 계양구청)를 116-10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