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영국 첼시행 거부

  • 입력 2008년 5월 28일 03시 01분


“러 대표팀 2010년까지 맡을것”

아브람 그란트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던 거스 히딩크(사진) 러시아대표팀 감독이 첼시행을 거부했다고 AFP통신이 27일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의 에이전트는 “히딩크 감독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러시아대표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 구단주이자 러시아의 석유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씨에게 월급을 받고 있는 데다 최근 극비 접촉설까지 불거져 새 감독 후보 0순위로 점쳐졌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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