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마스터스 우승… “프랑스 오픈도 자신”

  • 입력 2008년 5월 13일 02시 59분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3위 노바크 조코비치(21·세르비아·사진)가 마스터스 시리즈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총상금 227만 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2일 로마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24위·스위스)에게 2-1(4-6, 6-3, 6-3)로 역전승했다.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통산 10승째.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은 26일 시작한다.

2회전에서 탈락한 세계 2위 라파엘 나달(22·스페인)과 랭킹 포인트 격차를 310점으로 줄인 조코비치는 “1위로 올 시즌을 마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카타르텔레콤 독일오픈(총상금 134만 달러)에서는 디나라 사피나(17위)가 옐레나 데멘티예바(9위·이상 러시아)를 2-1(3-6, 6-2, 6-2)로 이기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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