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웨스트브롬 완전이적

  • 입력 2008년 5월 13일 02시 59분


김두현(26·사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브로미치로 완전 이적한다.

김두현의 이적을 위해 구단과 접촉해온 에이전트 정재훈 씨는 12일 “웨스트브로미치가 지난주 이사회를 열어 김두현과 계약하기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14일쯤 정식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현은 프로축구 성남 일화에서 활약하다 ‘6개월 임대 뒤 완전 이적’ 조건으로 1월 웨스트브로미치에 입단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올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23승 12무 11패로 1위에 올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게 됨에 따라 김두현은 다음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됐다. 한국인으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풀럼), 이동국(미들즈브러)에 이어 다섯 번째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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