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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5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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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SK텔레콤)이 한국프로골프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모처럼 공동 선두에 나섰다. 최근 2년 동안 극심한 슬럼프에 허덕이던 김대섭은 24일 제주 세인트포골프장(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제주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친 김대섭은 역시 제주 출신인 강성훈(신한은행), 노장 박남신, 김형성 등 6명과 동타를 이뤘다.
이날 초속 5m의 강풍이 불면서 142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재일교포 백가화는 11오버파 83타로 부진했고 정신지체 장애인 아마추어 골퍼 서이남은 최하위(26오버파 98타)로 처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