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 대견”… 홍명보, K리그 영건활약 칭찬

  • 입력 2008년 4월 18일 08시 44분


올림픽축구 대표팀 홍명보(39·사진) 수석코치가 최근 국내파 공격수들의 맹활약을 크게 반기고 나섰다.

홍명보 코치는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푸마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홍명보 장학재단과 푸마의 후원 계약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요즘 국내파 포워드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이들을 가려내느라) 박성화 감독님의 머리가 좀 아프실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의 서동현(23)과 신영록(21), 성남의 조동건(22) 등 젊은 공격수들이 K리그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 대견하다는 표정이었다.

홍 코치는 이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외국인 선수들에 의존해서 골을 넣었는데 지금은 국내 선수들이 잘 뛰어주고 있다. 이는 대표팀이나 올림픽 대표팀 뿐 아니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일이다”고 덧붙였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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