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루타 - 첫 타점… 이병규 3경기 연속안타

  • 입력 2008년 3월 31일 03시 00분


이승엽(32·요미우리)이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3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3차전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해 1-2로 뒤진 5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가토 미키노리의 바깥쪽으로 낮게 빠지는 슬라이더를 밀어 쳐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전날 2안타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 타율은 0.231로 약간 올랐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계투진이 무너지며 결국 2-10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전날 요미우리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야쿠르트)은 등판하지 않았다.

한편 주니치 이병규는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85로 올랐고 주니치는 4-0으로 이겼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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