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남자 500m에서 깜짝 2위를 차지했던 이규혁은 8일 일본 나가노 올림픽 메모리얼 아레나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 09초 77로 결승선을 통과해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1분 07초 07)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으로 6위에 그쳤다.
지난 대회에서 단거리 간판스타 이강석(의정부시청)의 남자 500m 우승과 이규혁의 1000m 동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선 이강석의 부진 속에 성적이 후퇴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