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28위 이현일은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에게 1-2(15-21, 21-11, 17-2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비록 우승은 놓쳤어도 이현일은 전날 준결승에서 세계 8위 케네트 요나센(덴마크)을 꺾으며 지난해 6월 대표팀 복귀 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8월 베이징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혼합복식에서 이용대-이효정 조(삼성전기)는 세계 5위인 영국의 네이선 로버트슨-게일 엠스 조를 2-1(23-21, 16-21, 21-16)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중국의 허한빈-위양 조에 0-2(14-21, 15-21)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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