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출신 탕나 ‘꿈의 태극마크’ 달다

  • 입력 2008년 1월 2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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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여자탁구 선수 탕나(대한항공·사진)가 한국 대표로 올 세계선수권대회(2월 24일∼3월 2일·중국 광저우)에 나가게 됐다.

탕나는 20일 충북 단양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이은희(단양군청)를 4-2, 문현정(삼성생명)을 4-1로 각각 꺾고 10전 전승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2001년 대한항공 훈련 파트너로 입국해 7년 만에 한국 국적을 얻은 중국 청소년대표 출신인 탕나는 5일 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태극마크까지 다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는 10명, 여자는 11명이 경기를 벌였고 대한탁구협회는 추천 없이 성적순으로 상위 각 5명을 세계선수권 출전 대표로 확정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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