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숙 넣고… 신정자 잡고…금호생명, 우리銀 67-58 꺾고 2연승

  • 입력 2007년 12월 4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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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이 우리은행을 꺾고 단독 3위를 달렸다.

금호생명은 3일 구리체육관에서 강지숙과 신정자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67-58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8패째(3승)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금호생명은 1쿼터 우리은행 홍보라, 김은혜에게 연속 3점 슛을 내주며 외곽포에서 밀렸지만 신정자가 7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는 사이 착실히 골밑 슛을 성공시켜 15-15로 마쳤다. 강지숙이 2쿼터에 투입되자 경기는 금호생명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강지숙은 2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 넣었고, 이경은까지 득점에 가세해 전반을 38-30으로 마쳤다. 금호생명은 조은주(13득점)가 후반에만 9점을 몰아 넣으며 우리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강지숙은 19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의 수훈 갑이 됐고, 신정자는 득점(8점)은 다소 낮았지만 18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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