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3연승 막판 뒤집기 쇼를 연출하며 클리블랜드를 꺾고 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역시 포스트시즌 7연승의 기적을 연출하며 월드시리즈 무대를 처음 밟은 콜로라도와 맞붙게 됐다.
포스트시즌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 팀 간의 경기는 25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22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클리블랜드에 1승 3패로 몰린 상태에서 내리 2승을 따내며 균형을 맞춘 보스턴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었다. 보스턴은 이날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호투와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투런포를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11-2로 꺾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포스트시즌에서 1패만을 기록했던 마쓰자카는 이날 5이닝 2실점으로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두며 ‘괴물 투수’의 체면치레를 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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