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가족과 함께” 박세리-김미현 ‘행복 한가위’

입력 2007-09-21 03:02수정 2009-09-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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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군단’의 동갑내기(30세) 맏언니 박세리(CJ)와 김미현(KTF). 10년 가까이 만리타향에서 명절 때는 늘 외로웠지만 올 추석에는 정다운 가족, 친지와 함께하기에 즐겁기만 하다.

박세리는 21일 부모님과 언니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올랜도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리는 명예의 전당 입회 기념 파티를 연다. 이 자리는 11월 공식 입회식에 앞서 미국LPGA투어 측에서 20만 달러 정도의 경비를 지원하는 축하 모임. 장소와 초청자 등을 직접 결정한 박세리는 가족과 함께 후배 선수, 코치, 홍석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 국내 기업체 임원 등 50, 60명의 지인을 모신다. 가슴 설레며 연설문과 드레스 등을 준비한 박세리는 “꿈이 이뤄져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 될 것 같다. 눈물이라도 나면 어쩌나”라고 말했다.

한편 김미현은 최근 국내 대회 출전을 위해 귀국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고국에서 추석을 보내게 됐다. 할머니가 계시는 인천 큰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경기 안성시로 성묘도 갈 계획이다.

“전과 탕국 등을 실컷 먹겠다”는 김미현은 “2, 3년 전에는 결혼 ‘압력’이 많았는데 요즘은 잠잠하다. 보름달을 보며 건강하게 오래도록 선수 생활을 하게 해 달라고 빌겠다”며 웃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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