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팀 캐나다 2-0 완파

  • 입력 200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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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1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치른 연습경기에서 강팀들을 연파하며 출전 준비를 마쳤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전날 동유럽 강호 체코를 1-0으로 이긴 데 이어 25일 토론토 BMO 경기장에서 열린 홈팀 캐나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도 2-0으로 이겼다.

특기할 만한 점은 예비 엔트리 2명을 뺀 21명을 풀가동했다는 것. 대회가 코앞인데 ‘베스트 11’을 확정해 조직력을 키워야 한다는 상식을 뒤엎고 모든 선수를 내보내면서 강팀을 꺾었다는 것은 그만큼 엔트리 21명의 기량이 고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6명을 교체해 공세에 나섰고 9분 하태균(수원 삼성)이 선제골, 29분 신영록(수원)이 쐐기 골을 터뜨렸다.

D조의 한국은 27일 조별 리그를 치르는 몬트리올로 이동해 다음 달 1일 미국과의 1차전에 대비한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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