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이승엽…3연속 삼진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 입력 2007년 6월 1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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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1·요미우리)의 방망이가 무겁다.

요미우리는 1번 다카하시 요시노부부터 5번 아베 신노스케까지 3할대 타율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4번 이승엽만 16일 현재 타율이 0.264에 머물고 있다. 홈런도 3번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17개, 다카하시와 아베가 14개로 이승엽의 13개보다 많다.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이승엽의 타격 부진이 계속되자 9일 라쿠텐전에서 6번, 10일 니혼햄전에서는 5번으로 이승엽의 타순을 조정했다가 3경기 만에 다시 4번으로 복귀시켰다.

이승엽은 4번을 다시 찾은 11일부터 3경기에서 11타수 5안타 1홈런(0.454)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승엽은 17일 소프트뱅크와의 후쿠오카 야후돔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 2사 2루, 3회 1사 2, 3루, 5회 2사 1, 2루 찬스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타율은 0.259. 요미우리는 1-1로 비긴 9회 1사 2루에서 다니 요시토모의 2루타로 2-1로 이겼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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