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브라질 축구, 터키와 무승부

  • 입력 2007년 6월 7일 03시 01분


브라질이 무기력한 경기 끝에 터키와 득점 없이 비겼고 아르헨티나는 알제리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는 등 남미 축구의 강호들이 고전했다.

브라질은 6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터키와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코파아메리카컵 출전 거부 의사를 밝힌 브라질 간판스타 호나우지뉴(FC 바르셀로나)와 카카(AC 밀란)는 후반부터 투입됐으나 별다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친선경기에서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페널티킥을 넣어 앞서 갔지만 알제리의 안타르 야히아에게 전반 9분, 나디르 벨하지에게 전반 44분 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6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후반 12분 재역전골을 넣었다. 메시는 후반 28분 한 골을 더 넣어 4-2를 만들었다. 알제리는 후반 30분 벨하지가 한 골을 더 추격했으나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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