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연패

  • 입력 2007년 4월 22일 16시 02분


한국여자프로골프에 '빅 마마 삼총사'가 있다.

똑같이 하이마트의 후원을 받는 한 안선주, 신지애와 이지영이 그들이다. 안선주와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지영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상금 9위(23만 달러)에 올라 있다.

이들은 우람한 체구를 앞세운 장타에 뛰어난 기량을 지녔다.

평소 친한 선후배로 지내는 이들 가운데 안선주가 21일 부산 아시아드CC(파72)에서 끝난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한 끝에 2연패에 성공했다.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지만 합계 4오버파 220타로 홍란(이수건설)을 1타차로 제쳤다. 우승상금은 3600만 원.

지난해 KLPGA 5관왕 신지애는 3타를 줄이며 홍란, 문현희(휠라코리아)와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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