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vs 꼴찌 “이변은 없었다”

  • 입력 2007년 1월 2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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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최하위의 대결. 이변은 없었다.

모비스가 2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KCC를 91-65로 대파하고 3연승 겸 원정경기 7연승을 질주했다. 모비스는 올 시즌 KCC와 네 번 만나 모두 이겼다. 26승 10패로 2위 KTF와는 3.5경기 차가 됐다.

반면 지난 시즌까지 안방에서 유독 강하던 KCC는 홈경기 4연패의 수모를 겪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KCC는 9위 SK와 승차가 3.5로 벌어졌다.

초반부터 모비스의 우세였다. 1쿼터에 ‘크리스 콤비’ 크리스 윌리엄스(24득점)와 크리스 버지스(21득점)가 16점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한 모비스는 2쿼터부터 우지원(14득점)과 김동우(11득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KCC는 신참 용병 마르코 킬링스워스가 아내와 딸이 보는 앞에서 20득점, 9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이상민이 2쿼터에만 턴오버 4개를 범하는 등 전반에만 11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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