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인은 만성신부전증 및 심장혈관 이상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의료진은 밝혔다.
프로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던 고인은 1960, 70년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였다. 그는 1967년 세계레슬링협회(WWA) 제23대 세계헤비급챔피언에 오르는 등 30년간의 현역 생활 동안 20차례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땄다. 그러나 1989년부터 긴 투병 생활을 해 왔고 1994년부터는 을지병원의 도움으로 병실에서 생활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인순(60) 씨와 1남 2녀가 있다. 영결식은 28일 오후 2시 을지병원에서 한국프로레슬링연맹이 주관하는 체육인장으로 열린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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