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의 라돈치치는 20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부팀과 남부팀의 올스타전에서 중부팀 소속으로 후반전부터 뛰기 시작했으나 45분간 5골을 터뜨렸다. 라돈치치의 몰아넣기에 힘입은 중부팀은 10-6으로 이겼다. 라돈치치는 “특별한 경기에서 뛰어 행복하다. 올스타전에서 뛰게 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개인 역대 최다골은 2002년 성남 일화 소속이던 샤샤의 4골이었다. 샤샤는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올스타전 MVP에 뽑혔다. 이날 남부팀에서는 최성국(23·울산 현대)이 4골을 넣었다. 이날 양 팀 합계 16골은 올스타전 역대 최다골(기존 10골)이기도 하다.
인천=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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